‘2000-한국의 밤’이 한국의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뱅크원 볼팍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애리조나 한국문화원(원장 미셸 김)이 김병현 선수의 소속 구단인 다이아몬드백스의 협조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한 한국의 밤(추석 축제)에는 한국 관광공사 LA지사를 비롯 UCLA의 김동석 한국 민속학연구 교수가 이끄는 민속무용단(단원 15명) 등이 참가, 다이아몬드백스와 LA 다저스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모여든 3만여명의 관중을 상대로 한국의 ‘볼거리·먹거리·놀거리’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병현 선수와 박찬호 선수의 ‘대결’을 기대, 뱅크원 볼팍 개장 사상 가장 많은 150여명의 한인들이 단체 입장, 경기가 이어지는 한 회 한 회를 혹시나 하는 기대 속에 맞았으나 물거품이 되자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2001년 한국 방문의 해’를 앞두고 홍보를 위해 이 행사에 참가한 한국 관광공사 LA 지사의 홍주민 지사장은 “2001년 한국 방문의 해의 공식 마스코트인 초롱이와 색동이를 앞세워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입장하는 2001명에게 일일이 태극부채를 선물하는 한편 각종 관련 홍보물을 배포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마련한 한국 문화원의 미셸 김 원장은 “기회를 만들어준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측에 먼저 감사하며 아울러 한국 관광공사 LA지사와 UCLA 김동석 교수 문하의 민속무용단 그리고 한인사회의 뜻있는 인사들의 협조와 후원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또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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