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중소기업청(SBA)은 25일 전국 소수민족 미디어를 대상으로 ‘소수민족 중소기업과 연방정부 계약구매’라는 주제로 폰 컨퍼런스를 갖고, 소수민족 기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이날 본보 기자를 포함 전국 90여명의 소수민족 커뮤니티 기자들과 전화선을 연결한 상태에서 아이다 알바레즈 SBA 청장은 "2000년 소수민족 기업 개발주간을 기해 보다 많은 소수민족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연방정부의 소수민족 계약지원 프로그램인 8(a) 사업개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SBA에 의하면 98년 회계연도에는 6,100개 이상의 소수민족 기업이 8(a) 프로그램을 통해 64억달러 상당의 연방정부 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으며 한인 기업인중 8(a) 프로그램을 잘 활용했던 에이스 토건 대표 이억희씨는 올해 SBA 서부지부 소수민족 중소기업인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SBA는 8(a)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9년에 걸쳐 각종 훈련과 카운슬링, 보조 등을 제공하며 300만달러 상당의 물자 및 서비스와 500만달러 상당의 제조업체 설비(manufacturing)에 대한 독점 계약권 등도 부여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기업의 자격요건은 ▲소수민족으로 주류사회로부터 사회적.경제적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기업(공법 85-536) ▲기타 인종, 문화, 성별, 신체장애로 인해 사회적으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할 수 있는 기업 ▲사업체와 사택을 제외한 순익이 25만달러 이하인 기업 ▲SBA 지정 중소기업 표준 규모에 적합하며 신청 전 최소한 2년간 사업경영을 해왔던 기업 등이다.

신청양식은 SBA 웹사이트 www.sba.gov/med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문의는 (818)552-3203 존 텀팩(서부지부 공보관), (202)205-6417 Division of Program Certification & Eligi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