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이용이 많은 ‘다이얼 어라운드’ 방식인 일명 10-10-XXX 장거리 전화로 인한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뉴욕시 소비자 보호국이 경고했다.
뉴욕소비자보호국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10-10-XXX 번호를 먼저 돌리고 시작하는 다이얼 어라운드 장거리 전화회사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회사들의 허위 과대 광고로 인해 소비자들의 피해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인S. 호프만 뉴욕소비자보호국장은 "최근 다이얼 어라운드 장거리 전화회사에 대한 피해 소비자들의 고발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 전화회사들의 요금책정 방법은 복잡할 뿐만 아니라 광고내용외에 숨겨진 수수료때문에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보호국은 다이얼 어라운드 전화를 사용하기 전에 먼저 다른 장거리 전화회사의 통화료와 비교하는 것이 피해를 막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비교방법은 ratekeeper.com과 10-10phonerates.com 등 인터넷 웹사이트를 이용할 것을 덧붙였다.
또 접속비, 월 수수료, 최소 통화료 등 숨겨진 비용이 있는지 철저히 확인할 것과 로컬전화가 아닌 장거리 전화에만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피해를 입었거나 청구료에 대해 의심쩍은 일이 있을 경우엔 즉시 소비자 보호국에 연락을 취해 보상요구절차를 밟으면 된다.
한편 소비자보호국 조사에 따르면 PT-1(10-16-868)은 주중의 경우 분당 요금이 8센트로 가장 저렴했으며 MCI(10-10-220)가 분당 99센트로 가장 비쌌다. 또 주말 통화료의 경우 Qwest(10-10-432)가 분당 7센트로 가장 쌌으며, 가장 높은 회사는 Telco’s(10-10-457) 90센트, MCI(10-10-220) 99센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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