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으로 HMO를 가진 캘리포니아 주민의 대부분이 자신의 보험과 의사, 병원에 대해 만족을 표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캘리포니아주의 최대 규모 헬스케어 공급사인 퍼시픽 비즈니스 그룹 온 헬스가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4,700여 HMO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25일자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가입자들의 79%는 담당 의사나 병원, 보험사가 질병치료나 관련 사항 처리를 만족스럽게 하고 있다고 답했다.
입원환자를 대하는 의사들의 매너나 메디칼 케어를 비롯하여 약처방, 병원측의 보험료 처리에 대한 만족도 여부를 묻는 설문 조사를 통해 가입자들은 현재 가지고 있는 HMO에 좋은 점수를 줬다.
이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의 가입자들은 58%가 자신의 건강보험 수준을 10점 만점에서 8점 이상이라고 높이 평가했으며 66%는 질병 치료등 메디칼 케어의 질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들은 HMO중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와 헬스 네트를 가장 좋은 보험 제공사로 꼽았으며 반면 블루시드와 시그나의 만족도는 가장 낮았다.
이번 여론조사에 따르면 90% 이상의 HMO는 심장마비를 겪었던 환자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심장환자들에게 예방 처방약으로 베타 블록커스를 주고 있으며 심장약 처방제공 수치는 지난 2년 동안 크게 늘었다.
한편 또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오렌지카운티 HMO 가입 환자들은 담당 의사들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다. 이들은 HMO 소속 의사들의 의료 행위 수준을 10점 만점에서 6.6점을 줬으며 그 중에서도 UC어바인 메디칼 그룹과 멀리킨 메디칼 센터 의사그룹을 만족도 1위, 2위로 각각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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