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디바인 쿡 카운티 검사장은 위조 수표를 제작해 현금화하는 방법으로 35개 업체와 소규모 은행들로부터 70만 달러를 사기친 배후조직을 일망타진했다고 밝혔다.
디바인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경범죄로 구속된 적이 있던 다윈 로저스(32)를 비롯, 62명을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혐의자 중 55명은 쿡 카운티에서 기소됐으며 7명은 듀페이지에서 기소됐다. 지난 12월 위조 수표가 네이퍼빌 은행에서 유통되기 시작한 이후에 듀페이지에서 시작된 조사에 따라 이들 중 일부는 유죄를 시인했다.
디바인 검사장은 관련 조사가 현재도 진행중이지만 배후 조직의 끈은 타파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관계자들은 조직을 이끌어 온 로저스가 이들을 도와 가짜 수표를 현금화 할 사람들을 고용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위조 수표를 현금화하는데 있어서 실제로 본인의 지문과 신분 증명을 이용함으로써 경찰이 직접적으로 범죄의 흔적을 쫓을 수 있도록 도왔다. 현재 소규모의 은행들은 안전 차원에서 수표를 현금화하는 고객에게 지문날인을 요구하고 있으며 디바인 검사장은 이와 관련 “모든 사람들이 위조 수표를 이들과 같은 방식으로 현금화하는 것을 장려한다”고 권고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