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반도체 기업의 기술책임자에 한인 엔지니어가 선임돼 관련업계의 화제다. 화제의 인물은 코핀사 최홍균박사(49·사진)로 그는 반도체 웨이퍼와 전자 디지털 이미지 장비를 생산업체인 코핀사(NASDAQ:KOPN) 기술 책임자(Chief Technology Officer)로 선임됐다.
최박사는 무선통신전화기, 디지털전자제품등에 사용되는 ‘갈륨 아세나이드 이질 양극판 트랜지스터(GaAsHBT)’등의 응용제품 개발을 책임지게 된다.
코핀사에 합류하기 전 17년간 MIT 링컨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일한 그는 반도체장비중에서도 레이저 개발부분의 전문가로 미주류사회에서 명성을 떨쳤다. 73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75년 KAIST에서 석사학위를 마친 후 83년 UC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100여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해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최박사는 "코핀사가 GaAsHBT, 초미니출력장치(Cyber Display System)등의 제품개발에서 선두주자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5개의 특허제품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뉴잉글랜드 한인 시민권자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84년 설립된 코핀사는 반도체 웨이퍼와 전자 디지털 이미지 장비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은 핸드폰과 광섬유시스템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코핀사의 ‘Cyber Display 320’은 화상도가 높으면서도 초소형 제품으로 정평이 나있다. 매사추세츠 타운톤에 본사가 있는 코핀사는 웨스트보로에 7만5,000스퀘어피트의 공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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