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불교연합회는 「萬行」-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의 저자 현각스님(36)을 초청 24일 훼어팩스 고등학교 강당에서 강연을 개최했다.
그는 불교가 종교라는 의미보다는 과학적인 가르침이라고 생각하며 자기종교만 믿어야한다는 배타적인 마음을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21세기를 살아야 할 것이라고 설법하면서 “여러 가르침을 열린 마음으로 소화한다면 이웃과 함께 살 수 있는 평화가 있다"고 말했다.
「21세기 불교와 기독교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한 현각 스님은“현 시대는 서양문화에 동양문화가 폭발적으로 유입되는 시기로 허무감을 느끼는 서양인들이 돈, 자유, 성관계 등으로도 만족치 못하면서 서양이외에 있는 세상을 동경, 마음속의 평화를 찾고자 하는 현상이다"라고 말했다.
뉴저지의 독실한 가톨릭 가정에서 출생한 스님은 현대문명에서 발생하는 전쟁, 기아, AIDS 등의 문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많은 고민과 번뇌를 하는 도중 예일대학과 하버드대학원의 철학과정을 거치며 접한 숭산스님에게서 해답을 발견, 출가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자신의 불가귀의담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종합무술활도(창시자 권호열)의 무술시범이 있었으며 미국인도 상당수 참석해 높은 동양사상 관심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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