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 선관위 통계에 의하면 지난 23일 주전체에서 실시된 2,000년 예비선거에서 9,300표(3.5%) 이상의 유권자 투표가 무효처리된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9,300여표 무효처리는 유권자들이 소속정당 한곳만 지지할수 있는 예비선거의 특성을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복수정당 투표를 했다는게 주요원인.
지난 98년 선거에서도 같은 이유로 약 2.75%의 유권자 투표가 무효처리된바 있다.
주 선관위의 ‘랙스 커이딜라’ 대변인은 “잘못 투표한 유권자들에게 정정할 기회를 주었으나 이를 거절하고 투표장을 나간 경우에는 무효처리할수 밖에 없었다”며 변명했다.
한편 이번 문제와 관련 하와이 공화당 ‘린다 링글’ 의장은 “1개정당에만 투표할수 있는 예비선거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들의 정당이 틀릴때 복수투표를 하는 유권자들을 위해 충분한 사전교육이 이루어졌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투표장에 설치된 투표집계기의 충분한 사전점검을 거쳐 오작동을 막았어야 했다’며 선관위의 무성의한 일처리를 비난했다.
투표집계기는 유권자가 투표를 한후 기계에 투표지를 입력했을 때 자동으로 기입오류를 검색할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만약 문제가 발견될 경우 투표지 입력을 거부하게끔 돼있다.
그러나 몇몇 투표집계기들은 오작동으로 인해 잘못된 투표지도 받아들여 유권자가 자신의 실수를 알수 없게 돼 결국 귀중한 한표행사를 헛되이 쓰게 만들어 버린것.
한편 선관위에서는 이번에 무효처리된 투표용지들을 정밀조사중이며 기계오작동을 줄일수 있는 방법을 모색중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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