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 샘 신씨 ‘전염병과 아이들’로
한인 1.5세 TV 제작자가 TV방송 최고의 상인 ‘에미상’을 수상해 화제다.
6일 개최된 TV 보도부문 에미상을 받은 20분 길이 르포르타지 프로그램 ‘전염병과 아이들’ 제작자 신한상(미국명 샘 신·34)씨가 그 주인공.
신씨는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AIDS로 부모를 잃은 고아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5일 밤 CNN의 ‘CNN과 타임(TIME)’이라는 뉴스 프로그램에 소개됐다. 6세 때 이민와 89년 컬럼비아 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한 그는 PBS와 디스커버리 등 TV 방송국에서 프로듀서 및 카메라맨으로 근무했었다.
3년 전부터 동업자 존 실버스와 함께 독립 TV 제작사 ‘세이브룩 프로덕션’을 차렸으며 이번 작품도 실버스와 함께 작업, CNN이 판권을 사들인 것.
신씨는 “이번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항상 작업할 때 일반인들과 방송사들이 이같은 주제를 받아들일까 염려하지만 마침내 인정을 받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항상 인권문제에 관심이 있는 그는 차기 작품으로 동 티무르의 분쟁사태를 다룬 프로그램을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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