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대배심은 LA와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고, 샌타클라라 카운티와 샌프란시스코에서 23개의 레이저 안과수술센터 체인을 운영해온 안과의사 안토인 게러베트 박사(45, 샌디마스 거주)와 레이저 클리닉을 27일 메디케어 사기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의 기소를 담당한 래리 잉 연방검사에 따르면 게러베트 박사와 클리닉측은 주로 노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녹내장등 레이저 수술을 하면서 그 횟수나 과정을 부풀리거나 기타 비용을 과잉 청구해 왔다.
검찰은 지난 95년과 97년 사이에 이들 레이저 센터들이 두차례 불법으로 메디케어 비용을 청구한 증거를 확보, 의사와 병원측에 각각 22건씩의 메디케어 관련 사기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에 따르면 개러베트 박사는 메디케어에서 커버해 주는 녹내장이나 기타 안과질병 환자들에게 레이저 수술 동의서를 먼저 받은 후 수술을 하지 않고 수술을 완료한 것처럼 기만했고 수술비용은 메디케어에 신청하는 교묘한 의료사기를 행해 왔다.
또 각 병원측의 직원들에게도 하루에 시행한 수술을 다른 날에 한 것 같이 조작하게 했으며 환자 기록도 허위로 기재, 그에 따른 수술 및 의료비용을 부풀려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개러베트 박사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면서 재판을 통해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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