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에서 보행자 사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새크라멘토 카운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는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에 이어 보행자 위험지역 3위로 꼽혔다.
그러나 인구가 가장 많은(970만명) LA카운티는 지난해 총 203명의 보행자가 차에 치어 사망, 사상자수로는 최대를 기록했다. 부상자수는 5,377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20만명의 새크라멘토 카운티는 지난 한해동안 보행자 30명이 사망하고 516명이 부상을 입어 2년전 4위에서 톱으로 올라섰고 인구 93만2,000여의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는 8명 사망에 302명이 다쳐서 전년도의 5위에서 2위로 기록됐다. 이 외에 샌타클라라 카운티와 샌마테오 카운티도 역시 보행자 위험지역 수위에 마크됐다.
오렌지카운티의 99년도 보행자 사망자수는 45명으로 전해의 36명보다 늘어 위험지역 6위(전해는 8위)로 조사됐고 벤추라 카운티도 13명 사망에 243명 부상자가 나와 조사 이후 처음으로 위험지역 10위권에 들어섰다.
캘리포니아주 육상운송정책 프로젝트가 28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전체에서 지난 한해동안 사망한 보행자수는 688명이며 이는 모든 교통관련 사망자수의 20%를 차지한다.
관계자들은 보다 넓어지는 도로의 폭과 잦은 차선 바꾸기, 필요보다 적은 보도, 과속차량 증가 등이 보행자 사상률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보행자-차량 충돌사고 희생자들의 개인정보 분석한 결과 흑인이나 라티노 저소득층 주민들이 희생자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말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주전체에서 보행자가 다니기 가장 위험한 교차로로 남가주 보일 하이츠의 모트 스트릿과 와바시 애비뉴 교차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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