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 힐러리, 플러싱 방문 아시아계 지지 호소
“한국 이산가족들이 상봉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습니다.”
오는 11월 실시될 뉴욕주 소속 미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힐러리 클린턴 영부인이 지난 25일 플러싱을 방문, ‘세계화’에 입각하는 상원의원이 될 것임을 약속했다.
힐러리 클린턴 여사는 이날 플러싱 도서관을 방문한 뒤 가진 아시아계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중국계 게리 라크 워싱턴 주지사와 함께 플러싱을 찾은 힐러리 여사는 “상원의원은 자신이 소속돼 있는 주의 주민들은 물론, 해외 현황에도 밝아야 된다”고 강조하고 “지난 수년간 세계 정상들과 만난 경험을 토대로 뉴욕주를 세계적으로 대표할 수 있는 상원의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힐러리 여사는 “이제는 미국측의 입장으로만 세계를 볼 시대가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본인은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본인은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시드니 올림픽에서 남북 선수들이 함께 입장하는 모습과 이산가족상봉 모습이 매우 마음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 힐러리 여사는 또한 “이 나라에서는 많이 움직일수록 높은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서 아시아계 이민자들에게 정치 참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힐러리 여사는 플러싱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에게 10여분간 동화를 낭독해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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