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들이 노년기로 접어들고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문제 전담 소셜워커들의 필요성이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따라서 남가주에서도 최근 노인문제 전공 소셜워커들의 훈련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 속속 만들어지고 있으며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예전에는 아동문제 관련 소셜워커를 선호하던 학생들의 관심도가 이제는 노인관련 사회복지 쪽으로 옮겨지고 있다.
버뱅크에 소재한 파트너스 인 케어 파운데이션은 지난해부터 남가주 4개의 대학원에서 노인복지학을 전공하는 소셜워커들을 한데 모아 좀더 질높은 노인학 교육과 현장 실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다.
이 프로그램에는 롱비치 소재 아치스톤 파운데이션과 뉴욕 소재 존 A. 하트포드 파운데이션이 100만달러를 쾌척, 4개 대학의 사회복지대학원 학생 27명이 남가주의 4개 노인복지 단체를 통해 실무를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이들 단체는 지난 1년간의 프로그램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 올해에도 하트포트 재단이 47만5,000달러, 아치스톤 재단이 45만달러씩을 다시 도네이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노인문제 소셜워커 훈련 필요성에 캘리포니아뿐 아니라 전국의 여러 기관들이 지속적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또 파트너스 인 케어 파운데이션의 이 프로그램은 노인복지 서비스 소셜워커들의 현장 실습 코스가 크게 부족한 것을 감안, LA카운티 내의 4개 사회복지대학원-USC, UCLA, 칼스테이트 롱비치, 칼스테이트 LA의 대학원 과정의 소셜워커들을 함께 모아 훈련시킨다는 내용이다.
이들 소셜워커들은 실제 노인들을 돌보는 4개 사회봉사기관-LA 유대인 가족센터와 웨스트 LA의 베테런스 어드미니스트레이션, 샌타모니카의 헬시에이징 센터, 패사디나 헌팅턴 병원 시니어케어 네트웍에 각각 파견되어 노인에 관련된 모든 문제에 직면하고 그 해결법을 배우고 있다.
관계자들은 수명이 길어지고 건강한 노인들이 많아지면서 앞으로 노인문제 전문 소셜워커의 할 일이 훨씬 많아질 것이라면서 따라서 노인복지 담당 소셜워커들의 양성이 붐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에 따르면 예전에는 소셜워커 분야 전공학생이나 졸업생들은 아동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것을 선호했지만 이제는 인식이 크게 변화되어 노인 복지를 전공하는 비율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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