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정부는 고속도로 확장과 워싱턴 근교 도로개선을 위해 1억6천만달러를 추가 투입한다는 교통계획을 5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프린스조지스와 몽고메리 카운티가 새로운 도로계획예산의 60%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부계획은 벨트웨이 남쪽 옥슨힐 지역인 내셔널 하버 프로젝트에 따라 계획된 I-295 진입로 건설(2002년 일정)에 5천540만달러, 450번 도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벨 스테이션 로드와 스토니브룩 드라이브사이 약 5.4마일구간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데 5천70만달러를 투입하는 것이다.

2002년 시작되는 이 계획은 보행자와 자전거 통행자들을 위한 산책로 건설도 포함돼있다.

또한 블레이든스버그지역 450번도로를 관통하는 CSX철로교각건설에 2천550만달러를 책정했다. 이 교각건설에 따라 하루 20개 이상의 열차가 각각 5분에서 10분씩 지연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됐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가장 큰 혜택은 28번과 124번도로 사이 뮨캐스터 밀 로드의 안전개선에 1천8십만달러를 투입하는 것이다. 이 계획은 갓길 확장, 장애물 설치, 시야가 좁은 커브도로를 직행로로 개선하는 것으로 2002년이나 2003년에 시작된다.

또한 프린스조지스와 몽고메리 카운티의 95번 하이웨이와 벨트웨이를 따라 10개의 커뮤니티에 방음벽을 세우는데 1천5백50만달러를 투입하며, 워싱턴과 볼티모어 사이에 고속 공중부양열차 건설연구에 9백만달러를 할당했다.

한편 총 86억달러 규모의 이번 교통계획은 이전 계획보다 9억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새로이 추가된 13억달러의 4분의3은 볼티모어 국제공항 확장에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