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리, 타는 가슴으로 ‘삼성월드’ 타이틀방어전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박세리가 올해 3번째 타이틀 방어전에 들어간다.
무대는 세계 최우수 선수 20명에게만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삼성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72만5,000달러). 4대 메이저대회 챔피언과 99년 대회 우승자, 상금랭킹 1위, 한국 및 일본의 최우수 선수 20명이 모여 승부를 가리는 이 대회는 12일 북가주 히든부룩 골프클럽(파72·6,678야드)에서 개막된다. 그중에는 디펜딩 챔피언 박세리(23)를 비롯해 김미현(23)과 박지은(21), 그리고 한국 랭킹 1위 강수연(24) 등 한인 골퍼 4명이 끼어 있다.
박세리는 대회가 스폰서 계약사 주최인만큼 대회 2연패, 시즌 첫승의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사냥하겠다는 각오다. 또 지난달 첫 승을 신고한 김미현은 최근의 상승세를 몰아 우승을 벼르고 있다. 박지은도 최근 서서히 부상의 악몽에서 깨어나고 있으며, 내년 LPGA 무대 진출을 노리는 강수연은 한국에서 박세리, 김미현과의 맞대결에 강한 면모를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강수연은 이 대회가 끝나는 즉시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로 이동, LPGA 투어 퀄리파잉 대회 파이널에 참가한다.
경계 대상으로는 올 시즌 나비스코와 US 여자오픈 두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카리 웹(호주)과 이 대회에서 역대 2연패를 달성한 줄리 잉스터,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이 꼽힌다.
우승상금은 15만2,000달러이며 대회장소인 히든브룩 골프코스는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로부터 만점 등급인 별 5개중 4개를 받은 명문으로 굽어진 홀이 많고 난이도가 높아 정확한 코스공략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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