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버>
▶ 고임금 직종편중 구인 광고도 소용없어
덴버 지역에서 한인들이 운영하는 식당을 비롯해, 리커스토어, 세탁소 및 일반 업종에서 시간당 임금을 받고 일할 종업원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는 최근 들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콜로라도의 경기가 활성화됨에 따라 고임금 직종을 선호하는 일반적인 추세가 한인 업소에도 그 여파를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메트로 덴버 지역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운영하는 업종으로 알려진 리커스토어의 경우, 유경험자에게는 시간당 7달러 이상의 임금을 지불하고 있으며 유학생을 포함한 파트타임 무경험자들은 6달러선에서 채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마땅한 종업원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오로라에서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는 K모씨는‘경험 유무를 떠나 시간당 7달러를 주겠다며 여러 언론 매체에 구인광고를 내 보았지만 전화를 걸어오는 사람조차 없다’며 ‘현금을 다루는 가게인 만큼 믿고 맡길 수 있는 한인들을 구하려 했으나 힘이 들어 기다리다 못해 히스패닉을 고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본보 구인, 구직난을 통해 일할 사람을 찾는 업주들은 매일 평균 15~20여건으로 미처 다 그날 접수된 광고를 당일에 처리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리커스토어 외에 가장 빈번하게 구인을 요청하는 업소는 세탁소로 드러났는데, 대부분이 유경험자를 찾고 있어 경험이 그리 필요치 않은 리커스토어보다 더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탁소를 10년 이상 운영해 온 잉글우드의 김모씨는 ‘세탁소는 업주 자신이 가족들 중심으로 가게를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종업원에 대한 고충이 비교적 심하지 않은 업종이었으나 가게 규모가 커지고 두개 이상의 가게를 동시에 운영하는 경우가 늘어나며 인력난이 뒤따른다’고 설명했다. 세탁소는 경험 프레서의 경우 일반적으로 시간당 7~9달러 정도를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본사 구인 광고란에 가장 많이 접수되는 업종은 샌드위치 샵을 비롯해 식당 주방 헬퍼, 및 웨이트리스이며, 이외에도 청소직이나 페인터에 대한 문의도 급증 추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