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 정신대 그림 전시회 뉴욕 온 김덕순 할머니
세계 제2차 대전 당시 위안부로 일본군에 의해 중국으로 강제 징용되었던 김덕순(80) 할머니가 지난 6일부터 맨해턴 바나드 대학에서 열린 ‘정신대 할머니 그림 전시회’를 위해 뉴욕을 방문했다.
지난 3일 뉴욕 한국청년연합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할머니는 “17세 때 상해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국 부대로 끌려가 3년간 있었다”며 “당시 일본군에 의해 살해된 수많은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할머니를 비롯, 4명의 정신대 할머니들이 그린 그림 32점이 전시된다.
한편 정신대 할머니들의 안식처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나눔의 집’의 원장인 혜진 스님은 “이번 전시회는 상상할 수 없는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받은 정신대 할머니들의 상처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사죄 및 배상을 하지 않고 있는 일본 정부의 만행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서이다”라며 “이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시카고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이번 정신대 할머니 그림 전시회는 6일부터 12일까지 바나드 대학교 내 제임스 룸(3009 Broadway, 117가 4층)에서 열린다.
문의: (718)460-8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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