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40대 남성이 플러싱 자신의 아파트 건물에서 히스패닉 남성이 휘두른 벽돌에 맞아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플러싱 35-07 147가에 거주하는 이종림(46, 사진)씨가 지난달 23일 새벽 1시18분 자신의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머리에 피가 범벅이 된 상태로 건물 수퍼에 의해 발견, 현장에 출동한 응급차에 실려 인근 뉴욕 퀸즈병원으로 급송됐으나 뇌사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입원 3일만인 지난달 26일 새벽에 숨졌다.
뉴욕시경은 검시관의 검시 결과에 따라 이씨 사건을 폭행사건에서 살인사건으로 등급을 격상시키고 1,000달러의 현상금을 내거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109 경찰서 형사과 관계자에 따르면 범행 당시 이씨의 뒤를 따라 건물에 들어온 2명의 히스패닉 용의자가 감시용 카메라 녹화테입에 잡혀 이들의 신원 파악에 수사를 좁혀가고 있다.
경찰은 이씨를 발견했을 당시 금품을 소지하고 있었고 카메라에 잡힌 용의자들이 머리에 ‘밴다나’를 착용하는 등 갱단 복장 차림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강도가 아닌 다른 목적을 위한 범행 가능성을 다방면에서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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