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중심지 뉴욕 한복판 브로드웨이에서 태극기와 성조기의 물결 속에 한민족의 위상을 드높이는 화려한 꽃차의 행렬이 펼쳐졌다.
뉴욕 한인회가 주최하고 뉴욕 한국일보가 주관한 제21회 코리안 퍼레이드가 지난 1일 ‘새 천년 세계 속의 NY,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한민족의 우수한 문화 유산을 미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는 행사로 진행됐다.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를 선두로 시작된 이날 퍼레이드는 풍물놀이, 농악, 고전무용 등의 전통문화 공연과 더불어 화려한 꽃차들의 행렬이 브로드웨이 선상을 따라 41가에서 23가까지 이어졌다.
또 행렬 곳곳에서는 태권도와 화랑도 등의 한국 고유 무도시범이 펼쳐져 미국인들에게 한민족의 강인함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각 단체들과 한인 입양단체, 2세 단체들이 참여해 미사회에 한인들의 단합된 모습과 위상을 당당히 나타냈다.
한편 이날 퍼레이드와 함께 32가 한인타운에서는 야외 장터가 성대하게 열려 한인은 물론 외국인에게 한국 고유의 먹거리와 볼거리 등의 생활상을 소개했다.
야외 장터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는 이세종 한인회장을 비롯 허리훈 뉴욕총영사, 릭 라지오 연방하원의원, 뉴욕주 및 시 관계자들이 참석 코리안 퍼레이드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 전통문화 공연과 품바 공연, 연예인 공연 등이 화려하게 열리면서 야외 장터는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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