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싱턴한인교회, 21일 거북이마라톤대회 개최
’가을 단풍길을 걸으며 이웃 사랑의 기쁨을 함께 나누어 보세요’
한인 장애인들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거북이 마라톤대회」가 오는 21일(토) 열린다.
와싱턴한인교회(조영진 목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미주밀알선교단이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복지타운」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것.
「워커톤(Walkathon)」으로 불리우는 ‘거북이 마라톤’은일정한 구간을 참여자들이 함께 걸으며 모금뿐아니라 대회 취지를 홍보하기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미 사회에서는 널리 행해지고 있다.
한인사회서는 2년전 와싱턴한인교회가 북한어린이돕기운동을 벌이면서 거북이마라톤대회를 가진바 있고, 지난 5월 볼티모어에서 신세포암과 투병중인 이용우군을 돕기위한 행사로 개최된바 있다.
이번 ‘거북이 마라톤대회’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북버지니아의 비엔나 올드 트레인 스테이션에서 레스톤의 헌터밀 로드 사이의 왕복10Km(6.2마일) 구간에서 진행된다. 걷는 시간은 약 1시간.
참가비는 개인 15달러, 가족 30달러이나 모금행사인 만큼 액수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집결지는 100 Ayr Hill Ave, Vienna.
주최측에서는 참가자에게 기념 티셔츠와 간단한 음료와 다과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와싱턴한인교회의 조영진 담임목사는 "단순한 모금 차원이 아니라 실제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훈련하는 장(場)이 됐으면 한다"며 "이날 하루만이라도 장애 한인들을 생각하고 이들의 필요에 자그마한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만달러를 모금 목표로 하고 있는 주최측은 한인사회외에도 미국 기관과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도 하다.
대회 준비를 맡고 있는 오기택 집사(사회·인종관계부장)는 "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복지타운 건립 기금 모금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 온 가족이 참여하면 자녀들도 이웃 사랑을 몸소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선교복지타운’은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사역자들이 함께 삶을 나누는 공동체 ▲장애인을 위한 복지홈 ▲장애인 사역자 양성을 위한 선교훈련원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종합타운.
올초 뉴저지주 프린스턴 지역에 55에이커의 부지를 구입한 미주밀알선교단(단장 정택정 목사)는 현재 ‘100만 달러 씨앗돈 모으기’ 운동을 한국과 미국에서 펼치고 있다.
총 건립 공사비용은 1,25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나 우선적으로 250만달러를 들여 장애인 숙박시설과 예배실, 식당 등이 포함된 5층 다목적건물 건립 공사를 내년초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거북이 마라톤 참가 문의: (703)448-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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