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주 경관모집 홍보 캠페인
▶ 응모자 7,666명중 521명만 LA이주
LA경찰국이 부족한 경찰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타주까지 경관채용 홍보 캠페인을 확대하면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실패작으로 드러났다.
데일리뉴스가 17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LAPD에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7월31일까지 타주출신 경찰지원자 7,666명이 응모하여 테스트까지 거쳤지만 경찰이 되기 위해 LA로 온 사람은 521명에 불과, 겨우 7%의 성공률을 거뒀다.
또 이들중 실제 몇 명이 경찰아카데미에 입학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LAPD는 타주의 젊은이들을 LAPD로 끌어오기 위한 홍보나 여행경비등으로 매년 약 30만달러에서 140만달러까지의 예산을 할당하고 있다.
LAPD에 일단 응모를 하고도 LA로 오지 않은 타주 거주 경찰지원자를 대상으로 경찰내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LA에서 살고 싶지 않다’ 또 ‘ LAPD와 LA시정부의 비리등 여러 문제에 실망했다’는 것으로 이유로 꼽았다고 이신문은 아울러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대도시가 갖고 있는 복잡하고 추악한 문제들과 LAPD 관련 각종 스캔들이 이들의 사기나 의욕을 떨어뜨리고 있는데다 최근의 램파트 경찰서 비리로 더욱 엉망진창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예전에는 타주출신이 LAPD가 되는 것은 영광으로 여겨진 적이 있었으나 현재의 LA시나 경찰국의 환경으로는 그를 기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LAPD는 1만716명의 경찰인력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 988명이 모자란 상태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후에만 220명의 경찰이 이직을 했고 새로 채용된 숫자는 98명에 불과하다.
타주출신 경찰 모집 캠페인의 실적이 이같이 부진하자 시의회 관계자들은 경찰인력의 증강에 대한 홍보를 캘리포니아주나 혹은 서부지역에 한정하자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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