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3% 찬성... 금연법 위반자도 14% 그쳐
술집에 자주가는 애주가들도 3년전 캘리포니아주법으로 제정, 시행되고 있는 술집내 금연법을 크게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보건국의 의뢰로 캘리포니아주내 5만여명의 애주가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필드리서치사가 16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73%가 술집내 금연을 찬성하고 있다.
이는 금연법 발효직후인 98년 실시한 같은 내용의 여론조사에서는 59%만이 찬성했던 것에 비하며 크게 높아진 수치다.
가주 보건국 디렉터 다이애너 본타는 "담배업계와 관련자들이 술집내 금연법을 무효화시키려고 갖은 방법을 시도한 가운데서도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애주가들도 담배없는 술집을 더 선호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특히 흡연애주가들의 금연법 준수 태도가 두드러졌다. 98년에는 약 25%가 술집내에서 담배를 피움으로써 금연법을 어겼다고 했으나 이번에는 14%로 감소했다.
또 이들중 91%는 금연법 발효가 자신의 술집이용횟수를 줄이거나 애주행태를 변경시키지 않았다고 답했다. 98년에는 85%만이 그같이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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