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펄신 등 한인여자골퍼 4명이 이번주에는 일본의 아키코 후쿠시마가 디펜딩 챔피언인 AFLAC 챔피언십에 도전한다.
후쿠시마가 사상 첫 2연패에 도전하는 이 대회는 19일부터 4일간 알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크로싱 코스(파72·6,231야드)에서 열리며 LPGA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투어 최정상급 선수 45명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승부를 가린다. 총상금은 75만달러며 우승상금은 12만2,000달러.
새 코치와 함께 시즌 첫 승을 노리는 박세리는 1라운드에서 드모리에 챔피언 메그 맬런과 한조로 경기에 들어가며 ‘맏언니’ 펄신은 재키 갤러거-스미스와 함께 출발한다. 박세리는 지난해 이대회서 4라운드 합계 이븐파 288타를 쳐 공동 14위, 펄신은 공동 23위를 기록했었다. 이번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김미현과 박지은은 각각 소피 구스타프슨, 로지 존스와 맞붙는다. 최근 3억원 이상의 초특급 개런티를 받고 한빛증권과의 광고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알려진 김미현은 시즌 2승의 꿈에 불타고 있다.
지난해 대회서는 카리 웹이 첫 날 6언더파 66타를 치며 선두에 나섰으나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친 마리아 요르스에 리드를 빼앗겼고, 끝에는 4타차 열세를 안고 최종 4라운드에 들어간 후쿠시마가 16번홀 이글에 힘입어 극적 역전승을 연출해냈다. 이는 후쿠시마의 데뷔시즌 2번째 승리였는데 6년 대회역사상 처음으로 신인선수가 챔피언에 오른 것이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