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뉴욕 시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영어로 진행되는 정규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이 효율적 학습방안이라고 뉴욕 시 시장의 특별명령으로 구성된 이중언어특별대책반이 제안했다.
현재 뉴욕 시에서는 이민학생들이 별도의 영어수업과 함께 모든 교과과정을 자신들의 모국어로 학습하도록 하는 방법과 ESL 수업을 통해 영어와 모국어를 병용 학습하도록 하는 두 가지의 방법을 제시하고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 뉴욕시장의 이중언어특별대책반은 이미 캘리포니아주 등지에서 시범 실시된 케이스를 예로 들어 이들에게도 일반학생들이 등록하는 정규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선택의 범위를 넓혀줘야 할 것이라고 제안하고 나섰다.
이에 반해, 시 교육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에서는 영어와 모국어의 병용수업을 지지하는 안을 주장하고 있어 양측의 주장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의 이중언어교육에 관한 최종 방안은 17일부터 시작된 시 공청회를 거쳐 이 달 안으로 시 교육위원회에 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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