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불법체류자는 97년 1월 현재 총 510만명이며 이는 1987년부터 96년 10년 사이 미국에 입국, 거주(CPS)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 외국태생의 4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전체 불법체류자중 60%인 300만명이 멕시코계 출신으로 집계됐으며 3만명의 한인을 포함한 동방국가 출신은 83만5,000명(16%)으로 추산됐다.

미연방이민국(INS)의 ‘1978-97년 미국내 불법체류 이민자 연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최근 통계인 97년 1월 현재 미국내 불법체류자는 512만명이며 멕시코계가 307만명(60%), 그외 서방국가 출신이 122만명(24%), 동방국가 출신이 83만5,000명(16%)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1987년부터 89년도에 불법체류자들이 대거 미국에 몰려들었으며 90년부터 92년에는 증가율이 급하락한 뒤 93년부터 비교적 안정됐다고 밝히고 이 같은 변화는 1986년 이민 개혁통제법과 96년 개정이민법 등 불법체류자들에 여향을 주는 미행정부 정책을 반영하는 것이다.

도표

1989-1996년 미국내 불법체류자 추산 현황(1,000명 단위)

연도 전체 %변화 멕시코 출신 동양국가 출신

1997 5.120 - 3.070 835
1996 5.055 1% 2.975 845
1995 4.915 3% 2.840 855
1994 4.755 3% 2.685 860
1993 4.575 4% 2.685 865
1992 4.350 5% 2.345 845
1991 4.005 9% 2.130 770
1990 3.475 15% 1.845 650
1989 2.890 20% 1.535 540
1988 2.435 - 1.280 475
1987 2.075 - 1.055 435

자료: 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