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표와 세계 올스타 골퍼가 대결하는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첫날 경기에서 미국 선수들이 승리를 독식하는 완벽한 스타트를 끊었다.
19일 버지니아주 레이크 마나사스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첫날 알터네잇샷(하나의 공을 번갈아 침) 경기에서 미국은 5개 매치를 모두 승리로 이끌어 5대0으로 리드하면서 첫날을 마감했다.
이날 첫 번째로 경기를 시작한 미국의 필 미켈슨과 탐 레이먼조는 인터내셔널의 노장 그레그 노먼과 스티브 엘킹턴조를 맞아 첫 6홀를 내리 잡아내면서 일찌감치 매치를 승리로 이끌었다. 미켈슨·레이먼조는 5&4(4홀을 남기고 5홀 리드)로 가볍게 미국의 첫 포인트를 따냈다.
이어 미국의 할 서튼과 짐 퓨릭조는 인터내셔널의 로버트 알렌비와 스튜워트 애플비에게 1 엎(up)(마지막 홀에서 1점 리드)으로, 미국의 스튜워트 싱크·커크 트리플렛조는 마이크 위어·레티프 구센조를 3&2로 꺾고 각각 미국에 한점씩을 보탰다.
이날 가장 큰 관심속에 진행된 타이거 우즈·노타 비게이 3세조와 어니 엘스·비제이 싱조의 대결은 마지막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즈조가 1 엎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매치에서는 데이빗 듀발·데이비스 러브 3세조가 인터내셔널의 닉 프라이스·카를로스 프랑코조에 1엎으로 승리, 이날 마지막 남은 포인트도 미국이 차지했다.
20일에는 포볼(두 선수 중 좋은 점수를 집계)방식의 5개 매치가 계속된다. 우즈는 이날도 비게이와 한 조로 지난 98년 대회에서 다섯번의 경기를 모두 이겨 파란을 일으켰으며 프랑코와 한 조를 이루는 일본의 시게키 마루야마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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