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와 김미현이 LPGA AFLAC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탑10’에 올랐다.
22일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크로싱스 코스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박세리는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는 선전을 펼치며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김미현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으며 전날 공동 10위였던 펄신은 이날 3오버파를 치며 합계 2언더파 286타로 마감, 공동 19위로 내려앉았다.
전날까지 공동 15위에 쳐져있던 박세리는 이날 안정된 아이언샷을 구사하며 8개의 버디(보기 1개)를 잡아내 미셸 레디먼, 베스 대니얼과 나란히 4위에 올랐다.
이날 4번홀(파5·448야드)에서 2온 2펏으로 가볍게 첫 버디를 기록한 박세리는 5번홀에서 바로 버디를 추가한 뒤 13번홀에서 드라이브샷 실수로 유일한 보기를 범할 때까지 4타를 줄이는 뒷심을 보였다. 박세리는 14번홀에서 16번홀까지 줄버디를 잡고 마지막 18번홀에서도 어프로치샷을 핀에 바짝 붙여 8개째 버디를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김미현은 이날 12번홀에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으나 버디를 5개 잡으며 3타를 줄여 다시 한번 ‘탑10’ 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합계 15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뒤 연장전에서 다티 페퍼를 물리친 카리 웹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웹은 지난 90년 베스 대니얼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에 7승벽을 돌파하면서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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