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4년만에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의 정상을 탈환했다.
미국팀은 22일 버지니아주 레이크 마나사스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12게임의 싱글 매치플레이중 8게임을 따내며 합계 21.5점을 기록, 10.5점을 뽑는데 그친 인터내셔널팀을 11점차로 여유있게 물리쳤다.
이로써 미국팀은 98년 호주 멜버른대회에서 당한 9점차 패배(11.5점-20.5점)를 깨끗이 앙갚음하며 96년 우승이후 4년만에 대회 최다스코어차 승리를 일궜다. 미국팀은 또 지난해 극적인 역전우승을 일궜던 라이더컵에 이어 프레지던츠컵마저 이겨 94년에 이어 6년만에 양대 타이틀을 석권했다.
미국은 이날 첫 경기에서 폴 에이징어가 로버트 앨런비(호주)에 1홀을 남겨두고 2홀차로 져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데이비드 듀발이 닉 프라이스(짐바브웨)를 2홀차로 제치고 로렌 로버츠, 데이비스 러브가 스튜어트 애플비(호주), 어니 엘스(남아공)를 각각 제압, 상승세를 탔다.
타이거 우즈는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을 2홀차로 물리쳤으며 우즈의 스탠퍼드대학 동문인 노타 비게이도 마지막 경기에서 레티예프 구센(남아공)을 1홀차로 이겨 우승에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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