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저녁부터 내린 비로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일부 도로가 침수돼 LA일원 곳곳에서 심한 교통체증이 빗어졌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27일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4시간 사이에 18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날 새벽 1시께 우드랜드힐 인근 벤츄라 프리웨이를 달리던 30대 남자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나무를 들이받아 사망했다. 또 새벽 4시께는 하워드 휴즈 근처 405 프리웨이에서 비로 인한 전복사고로 20대 남자 운전자가 숨졌다.
이밖에 LA다운타운 남쪽 10번 산타모니카 프리웨이와 710번 프리웨이의 일부 구간이 27일 이른 아침부터 침수로 장시간 폐쇄되기도 했고 말리브지역에서는 3인치이상 내린 비로 바위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도로위로 굴러 떨어져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으며 부에나팍 왁스뮤지엄의 지붕이 일부 붕괴됐다.
순찰대 관계자는 "비가 내리면 평소보다 도로가 매우 미끄러워져 사고위험성이 높다"며 "감속과 안전거리 준수만이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상대는 이번 주말에도 산발적으로 비개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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