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서울 이화여고에서 열린 결식아동돕기바자에 참석했던 나라사랑어머니회(회장 방숙자)가 2,400만원의 성금을 마련하는 좋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나라사랑 어머니회는 한국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 주최로 매년 열리는 바자행사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석, 화창한 가을날씨아래 자원봉사자와 고객의 호응으로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바자회장에는 각종 농·수·축산물 전시코너 및 먹거리코너, 다도를 배우며 차마시는 자리, 주한 외국인들의 베이커리 코너, 대통령과 영부인의 글이 있는 도자기 그림 코너 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졌으며 나라사랑어머니회가 준비해간 다양한 코너는 모두 판매되는 성과를 이뤘다.

또 결손가정 아동들에게 급식, 공부방운영, 의료지원, 장학지원을 제공하는 ‘평화의 신나는 집’을 방문, 20명의 아동들의 일일엄마가 되어주는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서부지회 유분자 회장은 "경제적 어려움보다 사랑의 결핍이 아동들에게 평생 그늘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번 바자행사의 수익금을 결식·결손 가정 아동들에게 전달하고 기회가 닿는대로 봉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