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시사만화작가 이원수(69세)씨의 제3회 국제 정치 시사만화 작품전이 워싱턴D.C 한국문화원(2370 Massachu-setts Ave, NW)에서 열린다.
2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의 출품작은 총 50점으로 대북관계 16점, 정치 경제 문화 체육 관련작품 11점, 미 정계 인물 관련작 12점, 국제11점 등으로 구분된다.
작품은 12〃×16.5〃크기로현재 급속하게 진전되고 있는 남북문제와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시드니 올림픽, 주목받는 정치인, IMF의 극복, 일본문화 유입에 대한 대처 반응등과 기증용으로 제작된 미국 저명인사 12명의 캐리커춰(Caricature)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씨의 시사만화는 한 컷의 응축된 그림을 통해 날카로운 세태풍자와 예리한 현실비판을 명쾌히 표현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시사만화 작품은 독자들에게 희망의 멧세지를 전달, 독자들의 공감을 때로는 독자들의 실소(失笑)를 자아내게 하는 미술의 한 장르”라고 설명하는 이씨는 현재 한국일보 자매지 영자(英字)신문 코리아 타임스의 시사만화 고정란을 맡고 있다.
이씨는 55년 부산대 졸업후 59년부터 한국일보에 시사만화 작품 게재를 시작으로 서울신문, 평화신문, 코리아 타임스 등에서 활동해 왔으며 89년 한국 시사만화가협회장을 역임했다. 이씨는 현재 일본 시사 만화가협회와 미국 시사만화가협회 회원으로 활약중이며 이번 전시회는 97년 하와이대학 초청 전시회, 98년 뉴욕 맨해턴 전시회에 이은 세 번째 개인전.
리셉션은 2일(목)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전시문의:(202)797-6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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