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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 투어챔피언십 타이틀방어로 카렌탈 3위 수모씻기
PGA투어시즌을 결산하는 투어챔피언십이 2일부터 4일간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벌어진다.
총상금 500만달러, 우승상금이 90만달러에 달하는 투어챔피언십은 정규 PGA대회중 최고의 상금규모를 자랑하는 준 메이저급대회. 상금랭킹 30위까지만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골프판 올스타게임이다. 일단 나가기만 하면 꼴찌를 하더라도 보통대회 탑10 입상자가 받을 수 있는 약 8만달러의 상금이 기다리고 있어 대부분 선수들은 대회에 나가는 것만도 큰 성공으로 여기고 있다. 물론 상금랭킹 30위내에 들지못한 나머지 선수들은 이 대회와 동시에 벌어지는 서던 팜 뷰로 클래식에서 마지막 상금추가에 도전하며 한인 유일의 PGA투어프로 최경주도 그같은 선수중 하나다.
상금랭킹 30위까지의 엘리트선수들만 출전하기 때문에 투어챔피언십은 한마디로 스타들의 경연장이나 마찬가지다. 내노라하는 수퍼스타들이 총집결하는 셈. 하지만 세계최고골퍼 30명이 모인중에서도 스타중의 스타는 단연 타이거 우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데이비스 러브3세를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한 우즈는 타이틀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또 시즌상금 849만달러로 꿈의 1,000만달러에 약 150만달러앞으로 육박해 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90만달러, 그리고 역시 세계 톱랭커로 출전권이 제한돼 있는 다음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챔피언십의 우승상금이 100만달러이므로 우즈는 이 두대회를 석권할 경우 사상 최초의 「1,000만달러 사나이」가 될 수 있다.
우즈는 또한 이번 대회에서 시즌 10승에 도전하고 있다. 역사상 한 시즌에 10승이상을 따낸 선수는 바이런 넬슨, 벤 호간, 샘 스니드등 전설적 골퍼 3명뿐. 우즈는 또한 넬슨이 1945년 수립한 시즌 평균타수 68.33에도 도전장을 내놓고 있다. 현재 우즈의 올해 평균타수는 68.10. 다음 두 대회에서 합계 3언더파만 치면 신기록을 세울 수 있으니 우즈로서는 거의 ‘식은죽 먹기’ 수준이다. ‘골프황제’ 우즈의 기록에 대한 공세는 당분간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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