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센터가 개설한 중국요리교실이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타운내 유명 중국식당인 ‘용궁’의 주방장 왕길용씨와 식당대표 왕덕정씨가 직접 강의를 맡고 있어 더욱 인기가 높은 이 요리교실은 중국요리에 관심있는 주부들과 소규모 식당주들의 수강열기로 가득하다.
지난 10월14일 개강한 뒤 토요일과 월요일 두 반으로 나눠 일주일에 한 번씩 4주코스로 진행되고 있는 이 강좌의 수강생은 현재 50여명. 수강생들중에는 가정주부도 많지만 카페테리아 등을 운영하며 메뉴를 늘려보고 싶은 실속파 식당업주들도 있다. 타지역에 살면서 매번 4시간씩 차를 달려 강좌를 들으러 오는 열성파도 있다고 한다. 수강생들의 학습열이 하도 뜨거워 강의에 절로 신이 난다는게 왕덕정 사장의 말이다.
강좌는 먼저 왕사장이 정해진 메뉴에 대한 배경설명과 요리 원리를 강의하고 주방장 왕씨가 직접 요리 시연을 보인 뒤 수강생들이 직접 실습해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청파소고기, 탕수육 등 집에서 쉽게 해먹을 수 있는 것에서부터 양장피 등 손님접대용 요리까지 다양한 강의내용을 준비했는데 수강료 200달러에 재료비도 포함돼 있고 실습을 마치면 그날 만든 음식을 모두 시식하는등 강좌 자체가 즐거운 시간이 된다고 한다.
용궁식당 20주년 기념행사로 마련된 이번 강좌가 인기가 높자 왕사장은 한인들의 요청이 많을 경우 내년쯤 다시 강좌를 마련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문의 한국문화센터 (213)38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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