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꿈은 사라지고...
▶ 서던 팜 뷰로 1R 83위
내년시즌 투어카드를 향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 최경주(32)가 2일 시작된 서던 팜 뷰로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83위로 처지며 최후의 한가닥 가능성마저 사라지고 말았다.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넌데일골프클럽(파72·7,199)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최경주는 17번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 1언더파를 기록한채 한홀을 남겨놓고 일몰로 라운드를 끝내야 했다. 현재 순위는 공동 83위이고 선두권과는 7타차. 스티브 라워리와 프랭크 리크라이터가 8언더파 64타로 공동선두로 나섰다. 이번 대회에서 최소한 4위내에 들어야 상금랭킹 125위내에 진입, 투어카드를 유지할 수 있었던 최경주는 첫날 부진으로 최후의 희망도 사라졌고 이제는 6연속 컷 탈락의 수모를 피할 수 있느냐가 관심사로 남게 됐다.
최경주는 이날도 3, 5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잠시 희망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이후 7, 13,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하위권으로 밀려나면서 모든 것이 허산이 됐다. 하지만 16, 17번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일단 컷 통과의 희망은 유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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