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복지회와 시카고 한인 변호사협회서 무료로 실시하는 법률 상담에 미국 변호사 그룹이 동참한다.
시카고 한인 변호사협회 백남흥 회장과 한인사회복지회(이사장 최선옥) 측은 미국 변호사 그룹인 Community Economic Development Law Project(이하 CEDL)과 함께 1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합동 무료 법률 상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CEDL은 69년 창단된 비영리 기구로 자원 봉사 변호사들로 운영되며 변호사와 상담할 형편이 안 되는 저소득층(연간 소득 2만 5천 달러 이하)을 대상으로 무료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EDL은 특히 회사법 전문 변호사들로 이루어져 사업구상, 리스와 계약서 검토, 시·주·연방 라이센스 취득, 재산세 관련 등 소규모 사업자들을 돕게 된다.
한인변호사협회와 CEDL의 공동법률 상담은 기존 한인사회 복지회에서 매달 첫 목요일에 실시하던 legal clinic 프로그램 양식을 그대로 따를 계획이며 첫 공동 법률 상담은 12월 7일 실시될 예정이다.
CEDL 데브라 L. 오스번 스태프 변호사는 “변호사와 상담을 주저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한 기분으로 비즈니스에 관해 상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우리는 지역 변호사들의 고객을 뺏는 것이 아니라 비영리적인 목적으로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법적인 자문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일단 관계가 형성되면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해서 상담을 제공할 수 있다”며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여긴다”고 밝혔다.
한인사회복지회 최인철 사무총장은 “부모세대인 한인 1세들을 돕겠다고 변호사가 된 2세들이 와서 무료로 법률 상담을 하는 것이 보기 좋다”며 “매달 첫 목요일 실시되는 legal clinic에 한인들이 좀더 관심을 가지고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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