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 데뷔시즌 고별전 29위
▶ 내년 풀시드 놓쳤지만 컷탈락 사슬끊어 새 희망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서던 팜 뷰로클래식에 출전한 PGA투어의 최경주(32)가 비록 최대목표인 내년도 풀시드 확보에는 실패했으나 막판분전으로 5연속 컷 탈락의 지겨운 사슬을 끊고 공동 29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끝냈다.
5일 미시시피주 매디슨 애넌데일골프클럽(파72·7,199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최경주는 무려 8개의 버디를 잡아내고 2개의 보기만을 범해 총 6언더파 66타를 치는 호조를 보였다. 전날 3라운드서도 3언더파 69타의 좋은 성적을 올린 최경주는 이로써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29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17일 펜실배니아 클래식이후 7주만에 처음으로 상금체크를 받은 최경주는 또한 1만3,687달러를 보태 시즌상금 30만5,745달러로 30만달러의 벽을 돌파했다. 하지만 10월중의 예기치 못했던 부진으로 인해 최종 상금랭킹 134위에 그쳐 내년도 시드가 주어지는 랭킹 125위내 진입의 꿈은 불발됐으며 오는 29일부터 라퀸타 PGA 웨스트코스에서 펼쳐지는 최종 퀄리파잉스쿨에서 내년 시드에 재도전하게 됐다.
그동안 안정된 샷에도 불구, 퍼팅난조로 번번히 상위권 진입기회를 놓쳤던 최경주는 3라운드부터 그동안 써왔던 트루라인 퍼터를 오딧세이로 교체한 뒤 퍼팅감각을 찾아 4라운드에서는 단 26개의 펏으로 라운드를 마치며 퀄리파잉스쿨을 그나마 밝은 기분으로 맞을 수 있게 됐다. 최경주는 6일 부인 김현정씨, 아들 호준군과 함께 6일 LA를 거쳐 한국에 돌아가 약 2주간 머물며 후원사인 (주)슈페리어가 주최하는 슈페리어오픈과 SBS 인비테이셔널 스킨스게임에 출전한 뒤 오는 22일 LA로 돌아와 최종 퀄리파잉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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