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晩秋)에 아름다운 화폭에 담긴 미술작품을 느껴 보세요’
제26회 워싱턴한인미술가협회 그룹전이 4일(토) 조지 메이슨 대학 알링턴 캠퍼스에서 개막됐다.
워싱턴미술가협회(회장 김봉) 회원 23명의 작품32점이 전시된 이번 전시회는 서양화(판화 3작품 포함) 16점과 동양화(서예작품 2점 포함) 15점, 조각(미디어 아트) 1점등이 출품됐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전시회에 비해 젊은 미술가의 영입으로 보다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경향의 작품이 많아졌고 예년에 비해 동양화의 증가가 특징.
특히 ‘미디어 아트’라는 새로운 분야의 작품을 출품한 박선정(26세, 메릴랜드대 미술대학원 재학)씨의 작품‘영혼의 모음(Collection of Soul)’은 병원에서 피를 담을 때 사용하는 비닐팩에 사랑하는 이들의 호흡을 담아 영혼을 저장, 사랑을 표현한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선숙씨의‘Shoes’, 구연화씨의‘회상의 계곡(Valley of Memory)’, 앤지 주씨의 작품,‘Overcast’도 참관자들로부터 주목을 끌었다.
김회장은“몇년전만해도 순추상 작품이 미술의 흐름이었는데 요즘은 추상에 사실주의가 가미되는 경향이며 전통적인 페인팅 작품도 물감에 풀, 진흙과 모래, 시멘트 등을 섞는 재료의 다양성이 시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12월2일(토)까지 열리며 폐막날 낮 12시부터 송년파티를 개최한다.
한편 미협에서는 올해 개최하지 못한 아동미술전과 한국문화원 전시회에 큰 아쉬움을 표시하고 내년에는 꼭 개최될 수 있도록 할 것을 다짐했다.
출품작가는 다음과 같다.(무순)
▲김봉 ▲이정주 ▲앤지 주 ▲그레이스 선숙 박 ▲정명열 ▲강완선 ▲전신련 ▲남궁 미혜 ▲허진영 ▲장현주 ▲김선숙 ▲박길환 ▲김은주 ▲하이디 남 ▲박선정 ▲구연화 ▲고태화 ▲최혜림 ▲신남식 ▲박송단 ▲구본희 ▲김광호 ▲신복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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