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리토스 테드 시애라 셰리프서장
▶ 한인여성 성폭행사건 관련 밝혀
"1일 세리토스에서 발생한 한인여성 성폭행 사건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시정부가 1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으며 범인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LA카운티 셰리프국 세리토스지서 서장을 맡고 있는 테드 시애라 캡틴(46)은 이번 사건에 대한 강한 해결의지를 나타내면서 얼마전 각지역 경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성폭행 사건을 분석하고 범인 검거 및 예방을 위해 ‘합동수사팀’을 조직했다고 밝혔다. 시애라 캡틴은 "세리토스 지역의 범죄가 지난 95년 이후 35%나 감소했다"고 전제, 이로인해 이번 사건으로 인한 주민들의 충격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리토스 지서는 매주 화요일마다 순찰 및 수사관들이 모여 지역내 범죄동향을 파악하고 이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탈선을 예방하기 위한 관할 ABC통합교육구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실시하는등 치안확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애라 캡틴은 "범죄퇴치를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은 치안기관과 주민과의 협조"라며 "작년 지서가 공식 문을 연 뒤 가진 주민과의 모임에 120여명이 참석했으나 이중 한인은 불과 2-3명에 불과했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또 범죄피해를 당해도 신고하지 않는 한인들의 소극적인 자세를 지적하면서 이는 오히려 범죄를 부추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애라 캡틴은 LA카운티 셰리프국에서만 23년째 근무중으로 한인사회등 소수계 커뮤니티와 깊은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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