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미 대통령 선거 결과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10일 폭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무려 171.36포인트(5.35%) 하락해 올 들어 최저치인 3028.99를 기록해 3,000대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우존스 지수는 231.30포인트(2.13%) 폭락해 10602.95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폭락은 선거 결과의 불확실성에 겹쳐서 미 최대 컴퓨터 제조업체 중의 하나인 델사의 내년도 매출액 증가가 당초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다른 하이텍 종목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날 델 컴퓨터사의 주식은 5달러25센트(18.5%) 하락한 23달러13센트를 기록했다. 컴퓨터 칩 생산업체인 인텔사는 4달러38센트 하락한 37달러,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는 8달러44센 떨어진 89달러19센트에 장을 마쳤다.
한편 유럽 증시는 미 대선의 불확실성에다 기술 및 통신주의 실적 부진에 영향 받아 런던이 0.7%, 파리 2%, 프랑크푸르트가 1.5% 각각 하락하는 등 뚜렷한 약세를 보였다. 도쿄에서도 지난 7일 미 대선 이후 10일까지 니케이 225 지수가 2.7%나 하락해 지난주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홍콩의 항성 지수 역시 미 선거후 3일간 2.7%가 빠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