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에서는 최초로 UCLA에 한국기독교(Korean Christianity)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한국기독교 프로그램은 루스 재단(Luce Foundation)의 지원으로 신설되는 것으로 루스 재단은 앞으로 4년에 걸쳐 UCLA 한국학연구소에 50만4,000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UCLA 한국기독교 프로그램은 이미 김병서 이화여대 교수와 재클린 박 교수를 교수로 초빙했으며 앞으로 대학원생 및 포스트닥 연구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정기 세미나들이 개최될 예정이다.
루스재단은 타임지의 시사주간지 타임의 공동설립자이자 편집국장이었던 고 헨리 루스가 설립한 재단으로 아시아의 기독교에 대한 연구를 후원하는데 선도해왔다.
루스재단과 UCLA는 아시아에서 기독교인이 단 2%에 불과한 반면 한국에서는 33%가 기독교인으로 한국 기독교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활동력있는 기독교 단체의 하나이지만 서구에서는 거의 연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국기독교학을 신설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루스재단이 UCLA를 선택한 것은 LA가 기독교인이 50∼75%인 미주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커뮤니티이고 UCLA가 미국에서 가장 많은 한국학생이 등록된 대학이자 미국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한국학 센터가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루스재단은 오는 16일 오전 10시30분 UCLA 골드홀 312호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소식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