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데뷔후
▶ 시즌폐막 와이어리스 챔피언십 ‘양박’ 공동 18위
시즌 2승을 노리던 박지은이 마지막날 9오버파로 허무하게 무너졌다.
올헤 LPGA 투어 마지막대회인 아치와이어리스챔피언십대회에서 전날까지 공동 3위에 올랐던 박지은은 19일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7, 더블보기 2개로 9오버파 81타의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지은은 마지막날 3언더파로 선전한 박세리, 호주의 캐리 웹등과 공동 18위로 밀려났다.
대회 2라운드에서 선두그룹과 1타차로 공동 5위에 뛰어올라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던 박지은은 3라운드서도 2언더파로 공동 3위로 우승권에 한걸음 성큼 다가서는 듯 했다.
그러나 4라운드 마지막날 경기에 들어선 박지은은 첫 홀에서 버디를 낚아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3번과 5번, 6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급격하게 무너져 내렸고 더블보기를 2개씩이나 추가하며 기복 심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박세리는 3일연속 오버파의 부진을 보이다가 마지막날 3언더파 69타로 선전해 체면유지 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도티 페퍼가 9언더파 279타로 2위 레이첼 헤더링턴을 3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승을 거뒀다. 페퍼의 페퍼의 이날 우승은 지난해 8월 올스모빌 클래식이후 16개월만으로 상금으로 15만달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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