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프라스는 가고
▶ 올연말 ATP 챔피언 1순위
피트 샘프라스, 안드레 애거시의 장기집권이 무너지고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다툼이 혼전양상을 띠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올 후반기들어서는 샘프라스가 장기 일인독재하는 가운데 간간히 애거시가 끼어들었던 지난 수년간의 양상은 완전 종료되고, 러시아의 샛별 마라 사핀과 브라질의 구스타보 쿠에르텐, ‘그라운드 스트로크 교과서’였던 메츠 빌랜더의 스웨덴 후배 매그너스 노먼의 일인독주없는 3파전이 치열하다.
가장 최근의 선두주자는 올해 US오픈에서 ‘황제’ 샘프라스를 꺾었던 사핀. 매그너스 노먼의 몇 개월간 계속된 깜짝 1위가 끝난 뒤 최근에는 사핀과 쿠에르텐이 대회 우승할 때마다 랭킹이 바뀔 정도로 둘의 선두다툼이 치열하나 사핀의 상승세가 약간 세다. 지난 12일 모국 러시아에서 열린 ATP대회서 올시즌 6승을 올리면서 세계랭킹 1위를 처음 맛봤던 사핀은 여세를 몰아 연말 ‘올해의 탑 랭커’에 오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19일 파리 매스터스대회서 시즌 7번째 타이틀을 따낸 사핀은 내주 시즌 마지막으로 열리는 ‘테니스 매스터스 컵’ 대회에서 결승에만 오르면 대망의 올해의 탑랭커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현재 ATP 점수에서 쿠에르텐보다 75점을 앞서고 있어 내주 매스터스컵대회(우승 150점, 준우승 100점 가산)에서 둘이 같이 결승에 올라 쿠에르텐이 이기는 경우가 생겨도 평점에서 앞서 올해의 챔피언으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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