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연말선물 목록도 바뀌고 있다. 하이텍 제품이 목록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시즌의 전자제품 선물은 단연 DVD 플레이어, 디지탈 TV, 디지털 캠코더등 ‘디지털’(Digital) 제품이라고 보아야 한다. 전자제품 판매업소에서도 이같은 디지털 물품들이 가장 많이 진열되어 있다. 고객들이 아날로그 보다는 디지털 제품으로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생산업체들도 늘어 DVD플레이어의 가격이 99달러 수준까지 내려가고 있다. ‘도시바 아메리카 컨수머 프로덕츠’사의 크레이그 에거스 디렉터는 "DVD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DVD뿐 아니라 개인용 컴퓨터와 TV가 연결된 새로운 제품 ‘AOL-TV’ 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얼티메이트 TV’도 마찬가지이다. 이 TV는 사용자가 디렉TV 인공위성 서비스를 통해서 들어오는 TV를 레코드하고 조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웹과 게임도 가능한 신제품이다.
이와같은 DVD와 신제품의 인기속에서 ‘구시대’ 상품으로 통하는 VCR의 가격은 고객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저가로 떨어져 있어 ‘알뜰살림’ 물품 구입으로는 안성맞춤이라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DVD 플레이어를 정착한 새로운 제품들의 가격도 계속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연말을 맞이해 현재 소유하고 있는 VCR을 버리고 DVD를 새로 구입할 필요는 없다고 충고하고 있다. DVD플레이어 가격이 더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선물로 고려할 수 있는 전자제품중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5개미만의 CD를 넣을 수 있고 DVD도 플레이 할 수 있는 소니사에서 나온 877달러의 DVP-CX870D, 699달러짜리 DVP-CX860 DVD/CD.
▲DVD플레이어에 게임을 할 수 있는 삼성에서 만든 DVDN2000 플레이어 349달러, 도시바 SD2300 299달러.
▲대부분 플레이어는 DVD뿐 아니라 CD도 플레이 할 수 있다. 최근 나온 ‘DVD-오디오’는 거의 생음악에 가까운 사운드를 들을 수 있고 비디오도 볼 수 있는 고품질이다. 도시바사에서 나온 SD9200 플레이어 1,499달러, 패나소닉의 테크닉스 DVD-A10 오디오/비디오 플레이어 1,199달러, DVD A-7 699달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