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과 미국산 자동차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GM, 포드, 다임러 크라이슬러 등 미 빅3들이 판매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현대, 기아, 대우 등 한국산 자동차 3사는 미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 자동차 3사는 올들어 11월까지 총 42만4,079대를 판매, 작년 같은 기간 29만1,822대에 비해 45%의 판매신장을 기록했다. 11월 한달동안의 판매실적도 총 3만4,540대로 작년 11월의 2만9,042대에 비해 19%가 늘었다.
반면 미국 빅3의 11월 판매실적은 GM과 포드가 각각 8.4%와 8.2%의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다임러 크라이슬러도 5.5%가 줄었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11월중 1만7,856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비 27%가 신장됐다. 특히 중형 고급세단 XG300과 새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산타페가 기대이상의 판매 성과를 기록,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며 특히 업계의 관심을 모은 중형 고급세단 XG300도 947대나 팔렸다. 현대는 올 11개월 동안의 판매실적이 22만대를 넘어서 올해 판매목표 23만 8,000대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아는 이 기간 1만2,643대를 팔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의 판매신장을 나타냈으며 올 판매누계 13만3,453대를 기록했다.
한국 본사의 법정관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우도 11월중 4,041대를 판매, 11월까지 총판매량이 2만3,343대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3%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차종별 판매현황을 보면 엘란트라 5,142대, 스포티지 4,816대, 엑센트 4,811대, 산타페 3,627대, 리오 3,533대, 레간자 1,360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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