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플레이스테이션2(PS2) 구입할 때 조심하세요’
미국과 캐나다의 비즈니스 개선기관인 BBB(Better Business Bureau)는 최근 소니의 인기 비디오게임기 PS2 수백대를 판매한 한 인터넷 샤핑몰에 대해 주의경보를 내렸다.
요주의 웹사이트는 ‘PS2storeusa.com’과 ‘PS2storecanada.com’으로 판매제품이 구매자들에게 배달되지 않고 있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캐나다의 BBB 본부에는 지난달 이들 사이트에 대한 불만 신고가 쇄도했다. BBB의 한 관계자는 "신고자 대부분은 정가(299달러)보다 비싼 394-599달러를 지불하고 PS2를 주문했지만 약속된 날짜까지 제품이 배달되지 않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BBB는 소니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PS2를 수천대 확보하고 있다는 웹사이트의 말은 모두 허풍"이라고 말하고 "PS2storeusa와 PS2storecanada는 PS2 판매 사이트로 인정되지 않은 곳"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관련사이트 관계자는 "돈을 지불한 고객에게는 이미 제품을 출고했다"며 "모든 문제는 이전 PS2storecanada.com 운영자와의 혼선에서 비롯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규정에 따르면 소매상은 구매자에게 기일내 상품을 전달하지 못할 경우 주문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고지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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