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남국수, 커피샵, 셀폰업소등 소매업진출 급증
한인 의류도매업소등이 밀집된 LA다운타운 자바시장에 한인 서비스 업종의 진출이 최근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이 지역에는 한인은행 지점과 소형 식당이 고작이었으나 지금은 셀룰라폰 판매업소에서부터 부동산 회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올해는 순두부 전문체인 ‘북창동 순두부’와 월남국수 전문점 ‘포 다운타운’이 오픈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컴퓨터 소프트웨어 제작업체, 커피샆, 보험회사, 여행사등도 영업중이어서 업종을 묶으면 ‘축소판 한인타운’을 방불케 한다.
이 지역의 한인서비스 업체들의 증가 추세는 자바에는 800여개의 한인업소가 한 곳에 모여 있어 고객확보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뿐 아니라 타운이 거리상으로 10마일이상 떨어져 있어 자바 한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있다는 점이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바 시장은 또 의류도매업소들이 입주해 있는 1층 상가의 경우 한인타운에 비해서 비싼 편이지만 2, 3층은 스퀘어피트당 1달러 수준으로 렌트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도 한인업소 증가의 한 요인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다운타운에 올해 식당을 오픈한 한 업주는 "오픈하자마자 손님들이 줄지어 기다릴 정도로 성공적"이라며 "굳이 한인타운까지 나갈 필요없이 음식을 배달해 먹을 수 있어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바 중심인 월 스트릿과 11가에 오피스를 두고 있는 ‘타임 커머셜 부동산’의 에드워드 김 사장은 "이 지역에 진출한 식당을 비롯한 서비스 업종들은 장사가 잘 되는 편"이라며 "자바시장이 팽창할수록 서비스 업소의 진출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한인은행들은 거의 모두 다운타운 지점을 두고 있으며, 한인운영 식당 10여개, 커피샆 3개, 셀룰라폰 업체 1개, 보험사 1개, 소프트 웨어 판매업체 1개, 부동산 회사 1개등을 비롯해 30여개의 서비스 업소가 이곳 한인업소를 대상으로 영업중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