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11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기대로 지난 11월17일이후 처음으로 다시 3,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시스템스등의 대형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그동안 폭락세를 보였던 인텔을 비롯한 반도체 주식이 회복세로 돌아서 97.67포인트(3.3%) 상승해 3015.10에 마감, 2500선이 무너졌던 11월30일에 비해서 20% 뛰었다.
나스닥 지수는 또 지난 8일장의 상승폭까지 합해 2일동안 9.5%가 뛰어 10월이후 최대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2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도 11월14, 15일이후 처음이다.
연방대법원의 심리가 감세와 규제완화등을 공약으로 내건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도 이날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중요한 요인이 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다우존스 지수는 인텔등 대형 기술주 이외에 금리인하 가능성에 상승탄력을 받은 J.P. 모건 등을 비롯한 금융주 중심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이윤악화 전망을 내놓은 홈디포와 월마트 등의 하락세로 상승폭이 12.89 포인트(0.1%)에 그치며 10,725.8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0.34 포인트(0.8%)가 오른 1,380.23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오후 하니웰 인터내셔널, 어드밴스 마이크로 디바이스, 더블클릭등의 기업들의 수익 저조 예상 발표로 인해 12일의 뉴욕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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