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곤 텍사스주 부시 캠페인 기금모금위 공동의장
부시 대통령 당선자는 인정이 많고 남의 말에 항상 귀를 기울인다. 또 자신이 한 약속을 끝까지 실천하며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형평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주지사 재직시절 선거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감동 깊게 지켜봤다. 아시안을 포함한 소수계에 대해서도 우호적이다. 주지사 시절 수시로 아시안 커뮤니티 지도자들을 집무실로 초청, 정책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호의를 베풀었다. 특히 한국계 웬디 리 그램 여사의 남편인 필 그램 상원의원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소수계의 목소리가 일선 정책에 반영되도록 배려해 왔다. 민주당이 정권을 잡아야만 소수계에 유리하다는 말은 편견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 미셸 박 스틸 한미공화당협회 회장
부시를 처음 만난 것은 97년 베벌리힐스서 열린 공화당원들의 수요 조찬모임에서였다. 수수한 외모와 이웃 아저씨와 같은 말투였지만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미래에 대한 비전과 자신감이 가득차 있었다. 올해 초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아시안 당원들과의 모임에서 만난 것을 빼놓고는 그와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눌 기회는 없었지만 지난 7월 그의 어머니이자 퍼스트 레이디였던 바바라 부시 여사를 집으로 초대, 기금모금 행사를 가지면서 부시 일가를 가깝게 알 수 있게 됐다. 부자 대통령이 탄생한 집안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권위의식이 없고 보통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게 그 집안의 성품이다.
■ 길옥빈 아태공화당연합회 부회장
올해 들어서만 3차례 부시 당선자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 그는 관료적이고 권위적인 다른 정치인들과 무척 달랐다. 명문가의 자식이라고 거만하게 구는 면도 없었다. 정치인으로서, 그리고 대통령 당선자로서 그가 지닌 최대의 강점은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진지하게 경청하고 편하게 만들어 주는 친화력과 합리적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업무 적체로 허덕여온 연방이민국의 개혁과 친지 초청기간 단축, 하이텍 인력 수입확대을 골간으로 하는 그의 이민 정책들은 우리 한인사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세금감면 정책등 경제관련 공약들은 21세기를 맞은 미국이 세계 최대 강국의 위치를 굳건히 지켜나가는데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