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에 때아닌 재융자 붐이 불고 있다. 30년고정 모기지금리가 근 1년반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8%대의 고금리 시대에 모기지 융자를 했던 한인들은 너나없이 재융자를 저울질하고 있다.
한인융자회사들에 따르면 분주한 연말이어서 재융자서류를 접수시키는 이는 많지 않으나 문의는 최근 급증, 내년이면 재융자 붐이 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융자 전문가들은 “남이 한다니까 나도 따라 하는 식의 재융자는 곤란하다”며 재융자이전에 득실을 찬찬히 따져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재융자를 해야 할 경우는 다음과 같다.
◆8%이상의 금리로 융자한 경우(30년고정 기준)
예를 들어 모기지융자금이 20만달러일 경우 8%면 1,834달러인 월 페이먼트가 7%로 재융자를 할 때 1,663달러로 171달러 줄어든다.
◆네가티브 변동금리(Negative Arm)일 경우
미국계 은행에서 원금이 오르는 변동금리를 가지고 있을 경우 고정으로 바꾸면 원금을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20%미만 다운페이로 모기지보험료를 내는 경우
최근 부동산 경기의 상승으로 주택가격이 올랐을 경우 재융자시 원금에 따라 매달 페이먼트가 100∼250달러 줄어들 수가 있다.
◆융자액수가 25만2,700∼27만5,000달러인 경우
최근 컨포밍론의 상한액수가 27만5,000달러로 올라감으로써 적은 차이로 점보 론(Jumbo Loan)금리를 내고 있는 경우 재융자를 함으로써 낮은 금리로 옮길 수 있다.
홈패더럴 모기지사 제이슨 김씨는 "재융자를 할 때 모기지금리가 2%이상 떨어지면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현재 거주하는 집에 재융자비용을 건질만큼 만큼 거주할 것인지도 곰곰히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재융자 비용은 10만달러에 2,000달러정도를 예상하면 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