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욕증시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많은 투자자들의 상승 기대에도 불구하고 폭락, 나스닥시장 최악의 해로 기록됐다.
나스닥 지수는 올해 4,069.31로 출발했는데 이날 86.46포인트(3.38%) 빠진 2,471.30를 기록, 올해 39%가량 떨어지면서 나스닥시장이 개설된 지난 71년 이래 연간 낙폭이 가장 큰 해로 기록됐다. 그간 가장 낙폭이 컸던 해는 74년으로 그해 지수는 35.11%가 떨어졌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80.77포인트(0.74%) 떨어진 10787.99, 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대변하는 S&P 500 지수는 13.81(1.04%) 하락한 1320.41에 각각 마감했다. 과거 통계로 보면 한 해의 마지막 거래일에 평균적으로 주가가 오를 확률은 85%에 달했는데 이날의 상황은 투자자들의 기대를 저버린 것이었다.
한편 우량주들의 주가가 대체적으로 떨어졌지만 `부시 수혜주’라고 알려진 머크, 존슨 앤드 존슨 등의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세계 최대 소매체인인 월 마트와 주택 수선 물품 소매체인인 홈 디포 등도 가격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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